“업무효율 25% 이상 높인다” 소방시설 관리 프로그램 본격 공급
작성자 최고관리자 (118.♡.27.61)

 

▲ 소방시설업 안전관리 업무전용 프로그램 ‘Fire-MS’의 주요 기능 소개 모습     ©정평이앤씨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주)정평이앤씨(대표 김경진)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방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소방시설업 전용업무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14일까지 접수하는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료를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평이앤씨가 개발한 소방시설업 안전관리 업무전용 프로그램 ‘Fire-MS’는 건물 정보는 물론 소방시설 점검 여부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편리하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웹 기반 프로그램이다.

 

해당 건축물 기본정보를 등록하면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서버에 저장된다. ‘Fire-MS’는 등록된 정보를 ▲현장 위치 ▲방문 일정 ▲점검 일정 ▲수금 관리 등 항목에 자동 분류해준다. 이를 통해 엑셀 등의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대상별 정보를 기록하고 서류철을 만들어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입력되지 않은 내용은 알림창을 띄워 정보 누락을 방지해준다.

 

특히 모바일기기를 활용하면 언제든지 소방안전관리 대행 건축물의 정보를 파악하고 소방시설에 관한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김경진 대표는 “안전관리ㆍ점검 대상물에 대한 서류철이 없으면 소방시설 종류와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다. 반면 ‘Fire-MS’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바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소방시설 안전관리 시 확인한 정보를 이력 관리 항목에 입력하면 차기 점검 때나 인수인계가 필요할 경우 관련 정보를 일일이 찾을 필요가 없어 시간을 절약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리한 일정 관리도 장점이다. 달력 형태로 점검ㆍ방문일정을 표시해 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일정을 입력하지 않거나 등록하지 않은 현장의 경우 별도 항목으로 분류해주기 때문에 방문을 놓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점검현장 위치를 지도로 표시해 직원 동선과 분포도를 파악하기 쉽다. 물건관리 항목에선 단독 또는 복합, 전체검색을 통해 원하는 건축물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승인 3월’과 ‘종합대상’을 함께 검색하면 결괏값에 부합하는 건축물 리스트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Fire-MS’는 중요 문서나 증빙 자료를 전용 서버에 저장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소방시설관리사가 건물 관계인에게 서명받은 소방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사진으로 찍어 웹에 올리면 된다. 서버에 저장된 안전관리자 선임신고서와 소방계획서, 소방시설점검보고서 등 중요 문서도 현장에서 내려받아 활용 가능하다.

 

등록된 정보는 IDC의 서버와 백업 서버에 저장돼 사이버 보안ㆍ자료 유실 걱정이 없다. IDC의 경우 보안시스템과 전문 서버 엔지니어에 의해 보호되기 때문이다. 서버엔 별도 보안ㆍ 암호화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어 모든 기업정보가 철저하게 관리된다. 

 

김경진 대표는 “‘Fire-MS’은 정평이앤씨가 25년간 소방엔지니어링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이라며 “분산된 정보를 하나의 웹에서 찾고 현장에서 스마트기기로 소방안전관리ㆍ점검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에 기존보다 업무효율을 25%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소방감리업과 소방설계업, 소방공사업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다”고 했다. 

 

정평이앤씨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ㆍ벤처기업이 비용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400만원(자부담 30% 포함)의 바우처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수요기업은 정평이앤씨의 소방시설업 안전관리 업무전용 프로그램 ‘Fire-MS’ 이용료를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수요기업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K-비대면바우처플랫폼’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에선 1만5천개 기업을 선정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김경진 대표는 “소방 관련 업체 대부분은 재무 건전성이 양호해 선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선착순 마감 조건이 있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며 “많은 기업이 ‘Fire-MS’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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